불법승 삼보님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부처님의 근본사상은 양 극단에 치우치지 않는 중도를 지혜롭게 실현하는 것입니다. 불교의 계율수행 역시 바라제목차를 외우는데 그치지 않고, 부처님께서 계를 제정하신 정신을 바로 세우고 승가가 화합하며 자유롭게 수행하는데 있습니다.

『보살영락본업경』 「대중수학품」에 ‘계행은 일체공덕장의 근본이며, 부처님의 과위를 행하는 근본’이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계를 어기면 현재에 바로 괴로움을 느끼고, 계를 지키면 행복을 저축하는 동시에 계율을 지키는 그 순간 안온하고 행복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지계는 잘못된 것을 버리고 진리의 근원으로 돌아가게 하는 계율수행 덕목이 됩니다.

금강율학승가대학원은 부처님의 이와 같은 계율정신을 이어서 수행가풍의 확립과 사회정화를 교육의 이념으로 하여 율장연찬의 교육과정을 다음과 같이 실현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자율적 율장연찬으로 청정승가의 수행가풍을 정립하고 있습니다. 현대사회가 필요로 하는 계율전공 승려 교육에 목표를 두고, 계율수행에 관심 있는 비구니 스님이라면 누구나 연구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 하고 있습니다. 둘째, 계율 연수를 통하여 계･정･혜 3학의 균형있는 수행을 돕고 있습니다. 수계에서부터 해탈에 이르기까지 지계가 수행에 미치는 연관성을 재확인하며 신심을 고취하고 있습니다.셋째는 지계의 필요성을 사회에 전개하여 윤리에 대한 관심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템플스테이와 불교대학 수계 및 영･유아 귀의식과 재가자의 지계교육 등의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접목하여 행복지수를 높이고 있습니다.

율장연찬에 동참한 인연으로 부처님의 자비와 함께하는 행복과 환희로움을 체험하실 비구니스님을 초대합니다.
한국불교 비구니의 위상을 한 차원 높이는 도량 금강율학승가대학원에서 이 시대에 희망을 전하는 승가상의 정립에
동행하는 행운을 함께 합시다.